한·미 공동으로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 관련 기술의 제3국 수출이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30일 미국의 원자력 관련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샌디아 국립연구소(SNL), 11월 1일에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각각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 동아시아 지역 내 원자력 이용 개발 사업의 투명성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지역 협력,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원자력연은 특히 이들 기관과 사용후 핵연료 누적 문제 해소를 위해 원자력 관련 기술의 환경친화성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 관련 기술의 제3국 수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연은 오크리지 국립연과 제 4세대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GEN-Ⅳ), 첨단 경수로 원자로 시스템을 비롯한 고온가스 원자로 시스템, 원자력을 위한 수소 생산, 연구로 원자로 기술 이용, 제염 및 해체 기술, 안정 동위원소 이용, 첨단 핵연료주기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원자력연과 협력키로 한 SNL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및 원자력 사고와 환경 피해 저감 등 핵무기 안전성과 억제 정책 관련 연구 △국가 안보와 관련된 새로운 위협요인 분석과 관련 기술 개발 △미국내 사용후 핵연료의 영구 처분을 위한 ‘유카산 프로젝트’ 및 방사성 폐기물 심층 처분장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한 맨하탄 프로젝트가 모태가 돼 지난 43년 설립된 국립연구소로 새로운 에너지원 관련 기술 및 재료 개발뿐 아니라 생물학, 화학, 전산학, 엔지니어링, 환경, 물리 및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ORNL은 올해 안 완공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펄스 중성자 빔을 제공하는 양성자 빔 출력 1400㎾의 핵파쇄 중성자원(SNS)을 건설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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