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가전기기 등 7가지 주요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에 앞으로 5년간 15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7대 에너지 다소비 기기를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기기로 개발하는 ‘7대 기술기반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사업(THE 7 Runners Program)’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사업 대상은 △보일러 △전동기 △공업로 △건조기 △조명기기 △냉난방기기 △가전기기 등이다. 이들이 국내 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2%에 달하지만 기기별 에너지 이용 효율은 40∼89%에 그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7대 기기의 기술개발 성과 목표를 제시하고 기술개발부터 보급과 확산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보일러의 효율은 89%에서 95% 이상으로, 전동기 효율은 85%에서 90% 이상으로, 공업로의 동코일 소둔로 효율은 40% 이하에서 60% 이상으로, 건조기 열효율은 50%에서 75% 이상으로, 조명기기 효율은 광원기술을 선진국 대비 70%에서 100%로 각각 개별사업을 통해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냉난방기기의 열량 흡수율 성능계수는 1.0에서 1.3∼1.5로, 가전기기의 평균 대기 전력은 1W 이상에서 1W 이하로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산자부 최규종 에너지기술팀장은 “7대 기술기반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2012년 이후 181만8000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으로 7996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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