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업체 모토로라가 프랑스의 경쟁사 사젬의 인수를 타진중이라고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론 게릭 부사장은 지난주 “유럽과 프랑스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사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젬 인수와 관련해서 사젬의 브랜드나 기술력보다는 경영진을 포함한 스태프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사젬의 모회사인 사프란은 모토로라의 인수의지 표명에 대해 즉각 화답을 하고 나섰다.
사프란 측은 휴대폰 사업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방안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모토로라와 협상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모토로라는 지난달에도 산업용 PDA전문업체 심볼테크놀로지를 39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사젬은 현재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노키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모토로라는 이보다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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