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이 만든 전기 제품들 보러 오세요. ’
한국전력(사장 한준호)는 25일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2층에서 ‘에디슨과 전기생활전’을 열고 연말까지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전력산업계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미국 에디슨협회의 ‘2006 에디슨대상’ 수상을 계기로 어린 세대에게는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지난 시절의 전기 관련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토머스 A 에디슨(1847∼1931)이 무려 1000번 이상의 실험 끝에 발명했다는 최초의 전구인 탄소선필라멘트전구와 대나무 통(실린더형 음반)에 저장된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축음기 등 에디슨의 발명세계를 엿볼 수 있는 관련자료 14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초창기의 라디오·녹음기·전축 등 음향기기 230점과 TV·영사기·비디오·환등기 등 영상기기 자료 80점 그리고 우리나라 초창기 전기 도입 및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 등 전체 500여점이 전시된다.
‘친환경에너지회’를 동시에 열어, 환경변화를 무한 가상공간에 재현한 푸른지구관, 동화 같은 그림 속에 여러 가지 작은 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미래 속의 그린 빌리지, 대체에너지 탐사게임,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꿈의 에너지 원자력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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