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 http://www.krri.re.kr)이 한국형고속열차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분야의 기술개발과 정책연구를 통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 3월에 설립된 정부출연 철도종합연구기관이다.
이번에 금상을 받게 된 한국형 고속열차는 고속차량의 국내 독자 기술확보를 위해 1996년부터 지금까지 기계, 전기, 통신, 토목 등 각 분야별로 연인원 1천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시제차량은 7량 1편성이며, 알루미늄 압출재로 차체를 제작했다.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1100kW급 대용량 유도전동기를 개발했고, IGCT 전력반도체를 세계최초로 적용해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 열차는 2002년 6월 처음 제작돼 2004년 12월 시속 352.4㎞ 돌파에 성공했으며, 2006년 9월까지 총 주행거리 약 15만 2000㎞를 시험 운행해 열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국형 고속열차는 호남선과 전라선에 투입될 고속열차(KTX-II)로 선정돼, 200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