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의 이동전화사업자인 소프트뱅크모바일이 월 정액 기본 요금만 내면 가입자끼리 통화와 메일을 무료로 쓰는 획기적인 요금체계를 내놓았다.
요금 경쟁에 신중했던 소트프뱅크가 태도를 바꾸면서 이동전화사업자 간에 요금 인하와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프트뱅크의 요금체계는 내년 1월 15일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월 기본 사용료 2880엔이다.
손정의 사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측면에서 봐도 가장 싼 요금제”라며 가입자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 초 2조엔의 자금을 들여 외국계 보다폰을 인수, 최근 사명을 바꾼 소프트뱅크모바일은 15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NTT도코모(5210만명), KDDI(2640만명)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
경쟁사들은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포화에 달했다는 점에서 가격 인하에 부정적이나 소프트뱅크로의 가입자 유출이 두드러지면 가격인하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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