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담 전대법관, 신임 통신위원장 유력

 새 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유지담 전 대법관이 유력하다.

23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용웅 현 통신위원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후임 위원장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유지담 전 대법관(사시 5회, 법무법인 케이씨엘 대표 변호사)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담 전 대법관 외에 이강국 변호사(사시 8회, 법무법인 태평양) 등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강국 변호사가 몸 담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그동안 통신업계 관련 소송을 많이 맡아 유지담 변호사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유 변호사와 이 변호사가 통신위원장 후보로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될때까지 알 수 없다”며 “내달 중순께 인선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신위원위 위원장은 정통부장관이 추천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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