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2011년 가치 5000억원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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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NET이 차세대 전자무역 기술 및 유비쿼터스 대응 상품 개발을 위해 전자무역 R&D센터를 설립한다. 또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인인증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2011년 매출 1200억원의 글로벌 전자무역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동식 KTNET 사장<사진>은 23일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e트레이드 허브’ 비전을 밝히고 “향후 5년내로 기업가치를 지금의 5배 수준인 500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4만2000여 고객을 2011년 10만개로, 참여유관 기관은 70개에서 149개로 대폭 확대해 세계 최대 전자무역 커뮤니티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안으로 발족하는 전자무역 R&D센터는 △차세대 무역망 선도기술 개발 △전자무역 기반기술 및 상거래 신기술 연구 △글로벌 서비스 구현 및 해외통관 자동화 신기술 개발 △유비쿼터스 등 IT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글로벌 물류업체인 GT넥서스, 항만 VAN업체인 포트인포-링크는 물론 롱비치항, 로테르담항, 발렌시아항 등 주요 항만기지와도 제휴해 기술선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 사장은 “올해 55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11년 1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종업원 1인당 매출 역시 지금의 2배 수준인 6억원으로 높여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1호,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RFID기반 수출입화물 실시간 정보서비스 △무역, 산업,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의 공인인증 사업 확대 △글로벌SI 및 해외진출 기업과의 B2B 확대 등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공인인증 사업의 경우 출발은 늦었지만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과의 연계성과 신뢰성 등을 부각시켜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내년 80억원으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업무성과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선진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KTNET 신교육 로드맵’을 통해 전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신 사장은 “KTENT의 경영고도화를 위해 삼성전자·IBM·인터콘티넨탈호텔 등 각 분야 최고기업들을 벤치마킹하겠지만 콘텐츠만은 그 어떤 기업도 흉내낼 수 없는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며 “최고의 e트레이드 허브 서비스로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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