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가 미개척 시장인 유럽에 기술 판매를 위해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슈어소프트테크 등 6개 SW업체가 다음달 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스웨덴과 스페인을 방문해 현지 20여개 기업과 기술 거래를 위한 상담회를 갖는다. 이들 업체는 현지 업체 관계자와 만나 기술 협력 및 기술 개발 투자는 물론이고 라이선스 공급,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등 폭넓은 기술 교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단순한 제품 개발에 비해 기술 판매는 그 범위가 넓고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중장기적인 SW 수출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 SW업체가 기술 거래를 위해 대규모로 유럽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사장은 “지금까지 유럽에 진출한 국내 SW업체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은 SAP 등 세계적인 SW업체가 버티고 있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유럽을 방문하는 SW업체는 슈어소프트테크·매크로임팩트·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컴아트시스템·넷피아·디지털뱅크코리아 등이며, 슈어소프트테크의 ‘SW 테스트 기술’과 매크로임팩트 ‘클러스터 파일공유 기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웹 콘텐츠 관리 기술’이 핵심 기술로 소개된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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