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 파충류 로봇 출시 `장난감도 똑똑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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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에프엔터프라이즈(www.wowweeonline.co.kr)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국제완구박람회에서 사이버 파충류 로봇인 로보렙타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보렙타일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장난감. 이 제품은 길이 69cm의 가볍고 날씬한 외형을 지녔으며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조종할 수 있지만 자유 모드 기능을 갖춰 스스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로보렙타일은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곁들여 움직이는 방향에 있는 방해물을 피하거나 박수 소리 등에 반응하며 그 방향으로 뛰어가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걸음걸이를 바꾸거나 꼬리를 이용해 좌우로 채찍질을 하기도 한다.

제어 모드를 이용하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길들여 통제할 수 있다. 리모컨에 있는 방향, 동작 등의 버튼을 조합해 서로 다른 움직임을 사용자 스스로 만들 수도 있는 것.

이 회사 정택웅 대표는 "로보렙타일은 로봇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정교한 움직임과 감정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라며 "처음에는 예민하고 성격이 포악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길들이는 재미가 있어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렙타일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7만원이며 11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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