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년 연속으로 인텔을 제치고 최대 반도체 설비투자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인텔은 지난 17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연초 계획인 69억달러에 비해 10억달러 이상 축소한 57억∼59억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애초 49억달러 수준이었던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최근 59억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4년,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반도체 설비투자 회사로 등극할 전망이어서 장비 구입에도 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인텔은 수요 둔화에다 AMD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과 순익이 감소하자 애리조나 300㎜ 웨이퍼 공장과 이스라엘 키르야트 45나노 마이크로프로세스 공장 등에 대한 투자를 연기 또는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투자를 확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추가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어서 구조조정을 지속할 예정인 인텔을 제치고 4년째 설비투자 1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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