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연말부터 중소기업인들은 정부의 각종 중소기업정책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중소기업정책 정보 전달체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정책정보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시스템 개발에 착수, 연내 시범 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온라인 방식 SPi 시스템, 오프라인 방식 1357시스템의 중소기업정책 정보 전달 체계를 모바일로 발전시킨 것으로, 중소기업인이 원하는 정보를 손 안에서 볼 수 있다.
중기청은 최초 정책 정보 생성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기능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자금, 인력, 판로 등 각종 중소기업 정책 콘텐츠를 담아놓은 ‘폰 사이트’도 함께 오픈,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정책 정보를 휴대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국번없이 1357을 휴대폰에서 누른 후 이동통신사별 콘텐츠 서비스 버튼을 누르면 된다.
중기청은 콘텐츠 기능을 연내 35개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230여개로 대폭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승원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모바일시스템은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구축하는 종합정보제공 시스템”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사들과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해 회선 이용료 및 SMS 요금 인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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