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 빌립 P2 출시 `듀얼 운영체제` 채택

유경테크놀로지스(www.myviliv.com)가 윈도우 CE와 리눅스의 듀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신형 PMP 빌립 P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빌립 P2는 영화와 음악 감상 등 PMP의 기본 기능 외에 지상파 DMB와 네비게이션 기능을 한데 묶은 제품. 또한 윈도우 CE를 이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 지원은 물론 리눅스 큐토피아를 지원해 게임과 갖가지 리눅스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도 있다.

본체에는 4.3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달았고 터치패드를 곁들여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플래시 플레이어를 내장해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동영상은 별도 변환 작업 없이 곧바로 재생할 수 있다. 그 밖에 MS 오피스나 한글 등의 파일도 곧바로 읽어들일 수 있는 통합 문서 뷰어, 동아 프라임 영한/한영 사전 기능도 지원한다.

빌립 P2는 DMB와 DMB 네비게이션, 네트워크 레디, 파워 패키지 선택형 등 모두 8가지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네비게이션 모델은 아이나비 맵을 지원하며 DMB 방송과 길안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오버레이 기능도 갖췄다.

네트워크 레디 모델은 윈도우 CE 프로페셔널 플러스를 탑재, 이메일과 메신저, 인터넷 검색 등을 무선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다.

회사측은 "최근 PMP 소비자의 구매 동향은 DMB와 네비게이션 일체형 제품"이라며 "DMB&네비게이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차량 장착 시에 네비게이션을 주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휴대 시 PMP로 이용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P2 DMB 30GB 52만 8,000원, P2 DMB 네비 30GB 68만 8,000원이며 네트워크 레디 기능을 선택하면 4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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