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루컴즈가 PC방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PC 게임방 시장을 겨냥한 전용 PC ‘솔로 CT7610’을 출시하고 게임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차세대 CPU 코어2 듀오·지포스 7600 그래픽 칩세트 등 고급 사양에 200Gb HDD를 장착했다. 대우는 또 기존 PC방 고객을 겨냥해 19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를 무료로 주고 1Gb DDR2 메모리 추가 업그레이드, 리니지 1000시간 무료 이용권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윤춘기 사장은 “인텔 코어2듀오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PC방 수요 몰이에 나서겠다”며 “내년 1분기까지 PC방 교체 수요 20∼30%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우는 이번 제품 출시와 맞물려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스페셜 세일즈 상담 서비스팀(1566-1341)을 개설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달 와이드정보통신과 손잡고 서울 오류동에 ‘매직스테이션’ PC방 1호점을 개설했다. 그동안 PC방 사업을 주도해온 삼보와 HP도 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PC방 시장 수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업체로는 삼성과 대우 외에 델코리아와 주연테크도 관련 제품을 출시해 PC방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전국에 2만여개 PC방이 있으며 교체수요가 몰리는 성수기인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만 월 1만∼1만5000대, 분기 4만대 수준의 수요를 예상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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