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임의수거 방식으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SW) 벤치마킹테스트(BMT)예산을 올해보다 5배 늘려 잡았다. 보다 많은 우수 국산SW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 시장에서의 품질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7일 정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3억5000만원 선으로 책정된 BMT예산이 내년에 5배 늘어난 18억5000만원 확대된다. 정통부는 이 가운데 8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10개 분야의 SW에 대한 임의수거 방식 BMT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시험기자재도 확대키로 하고 4억1000만원을 배정했다.
특히 BMT결과를 DB화하고 수요기관이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개선을 병행키로 했다.
정석진 정통부 SW정책팀 사무관은 “일부 제품은 가격이 비싸 임의수거 방식으로 BMT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며 “객관적 기술비교가 필요한 다수의 SW를 임의구매,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BMT우수기업 제한경쟁입찰과 BMT결과를 기술성평가에 반영하는 작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T결과가 우수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 입찰에서 공급 우선권을 부여하고 공공프로젝트 SW사업자 선정 평가항목에도 이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는 지난 2004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구매자 의뢰방식으로 진행해 온 BMT에 결과공표를 전제로 한 임의수거 방식테스트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임의수거 방식에 의한 BMT는 리눅스서버운용체계(OS), 캐드(CAD) SW, 이미지편집SW, 업무프로세스관리(BPM)SW 등 4개 제품에 대해 진행됐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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