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의원=기본적으로 과기부가 과기정위에 보고한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 위기에서 달아나려고만 하는 것 실망. 9일 16시 30분에 과기부가 (핵 실험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보도자료를 냈다. 그 내용을 보면 “통상 지하 핵실험 시 필요한 안전조치를 했을 경우 우리나라 지역의 방사능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것을 검증했나. 지금도 헤매고 있는데, 핵실험 6시간 뒤에 방사능 피해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발표하다니 말이 되나.
▲김우식 부총리=저희 입장에서는….
-류근찬 의원=입장 말고… 6시간밖에 안 됐는데, 국민 걱정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말이 안 된다.
▲김우식 부총리=…
-류근찬 의원=10월 3일에 국가핵탐지상황반을 가동했으면서도 지질연원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손 털고 있으면 다 된 건가.
▲이태섭 지질연구원장=NSC를 비롯한 국가 안보기관에 미리 보고하는 게 우리 임무다.
-류근찬 의원=그럼 과기부는 뭔가. 과기부 상황실장에게 중차대한 메시지를 보내놓고도 유선으로 보고조차 없었다. 지질연구원장이 책임져야 한다. 또 원자력국장이 한글날이라서 어디 나간 줄 알았다. 언제 메시지를 받았나.
▲이문기 원자력국장=10시 58분에 받았다.
-류근찬 의원=지질연구원장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적 있나.
▲이문기 국장=없다.
-류근찬 의원=이 정도 대응체계라면 우리 모두 다 죽는다. 이 정도라면… 내가 장관이라면 모두 가만 안 놔둔다.
과학 많이 본 뉴스
-
1
월간 의약품 판매 사상 첫 3조원 돌파
-
2
[바이오헬스 디지털혁신포럼]AI대전환 골든타임, 데이터 활용 확대·표준화 필수
-
3
제약바이오協, 21日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
4
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 신설 1년…여전히 공석
-
5
의료질평가, 병원 규모별 분리 실시…2027년 제도화 추진
-
6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초읽기'...유병률 9.17%
-
7
천문연·NASA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완료
-
8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남반구 제품 출하
-
9
美 바이오시밀러 승인 10년, 비용 절감 48조…올해 5개 중 4개 韓제품
-
10
HLB그룹, 애니젠 인수…펩타이드 기술 내재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