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의원=북한에서 규모 3.5 이상 발생 시에는 자동으로 연락된다던데. 부총리도 연락받았나.
▲김우식 부총리=3일부터 지질자원연구원장과 핫라인을 연결해두고 있었다.
-김희정 의원=장소를 어디로 통보받았나. 부총리 외 어떤 사람들이 문자메시지를 받았나.
▲김우식 부총리=원자력 통제팀장이 받았다고 한다.
-김희정 의원=다른 사람은 10시 58분에 메시지를 받았다. 그런데 원자력통제팀장과 부총리가 받은 곳은 동해상이었다. 10시 40분께 부총리와 통화 뒤 통제팀장에게 메시지를 보낸 위치는.
▲지질원원장=장소는 경위도만 보고한다.
-김희정 의원=지질연이 보고한 <북위 41.31, 동경 129.96>을 지도에 찍으면 동해상이다. 2차 보고도 같은 지점이었다.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 이후 11시 30분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곳은 <북위 40.87, 동경 129.14>, 이후 지진연구센터 재분석을 거쳐 <북위 40.87, 동경 129.101>로 다시 변경하는 등 시점마다 다르고 엉뚱한 장소였다.
▲김우식 부총리=……
-김희정 의원=틀린 위치를 찍은 것은 문제다. 9일 장소도 문제지만, 처음 발표할 때에도 관측시간 및 규모가 모두 다른데, 리히터 규모는 천편일률적으로 3.9로 나왔다. 왜 그러나.
▲지질연원장=지진 규모라는 것은 장소가 달라도 똑같이 나온다. 오해 없애야 한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안보관계자에게 3분 내보내고, 이후 30분 내에 분석하는 게 우리 임무다.
-김희정 의원=처음 기계 분석이 잘못됐는데, 그대로 내보냈다. 진앙지가 달랐는데, 같은 규모가 나왔다. 또 2000년 이후 북한 내 인공지진 발표 현황을 보면 남한은 진도 2.0을 넘어선 경우가 없으나 북한은 44회나 있었다. 기상청 등과 서로 연락이 잘 안 돼 엉터리로 발표한 사례가 많았다. 이렇게 큰 규모가 많았다는 게 놀랍지 않나. 이런 자료를 본 적 있나.
▲김우식 부총리=없다.
-김희정 의원=동해 방사능 감시시스템 한·일 해양시료 채취정점 및 시점, 비교. 추가질의에서...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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