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적자투성이인 IT서비스사업부(SBS)를 매각하지 않고 자체 SW개발 사업부(SIS)와 합쳐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셀룰러뉴스가 보도했다.
지멘스의 클라우스 클라이펠트 최고경영자(CEO)는 “SBS의 IT노하우는 지멘스의 성공에 핵심적 요소”라며 SIS와 통합할 경우 내년 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사업부 명칭은 SBS라고 덧붙였다.
기업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SBS는 지난 수년간 적자행진을 계속해 휴대폰 사업부와 함께 지멘스의 골칫덩어리였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HP와 도이치텔레콤, IBM 등에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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