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에서 공인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이르면 내년부터 무선 공인인증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12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이미 발급된 유선 공인인증서를 무선에서 사용하거나 무선 공인인증시스템에서 신규로 인증서를 발급하는 기술 규격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유선 공인인증서 이용 방안’ 및 ‘무선 공인인증시스템 이용 방안’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전송기술 등 관련 기술규격을 개발, 발표할 예정이다. 무선 공인인증서비스는 이미 2003년 시스템이 구축됐으나 적용 범위 문제와 기술 규격 등이 합의되지 않아 지지부진했다.
정통부는 지난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이동통신사·공인인증기관 등이 참여한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무선인터넷에서의 공인인증서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무선 공인인증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 발급된 유선 공인인증서와 무선공인인증서를 병행해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발급된 1000만장의 유선 공인인증서를 휴대전화에 탑재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휴대전화에서 직접 무선 공인인증시스템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신규 발급받는 방안도 병행해 추진한다.
김태완 정통부 전자서명인증담당 서기관은 “올해 말까지 KISA가 기술 규격을 내놓으면 내년 무선 공인인증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공인인증기관은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무선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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