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 하면 실시간으로 상대국 언어로 자동 통역해주는 장치를 미군이 개발중이라고 AP가 12일 보도했다.
미군 통합사령부는 SRI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이라크어 실시간 자동 통역 장치인 ‘이라크컴’의 시험을 최근 시작했다. 미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도 IBM과 함께 자동 통역 소프트웨어인 ‘마스터’를 개발중이다.
‘이라크컴’은 모바일 컴퓨터에 대고 영어로 말하면 스피커를 통해 통역된 이라크어가 나오는 말그대로 실시간 통역 장치다. 미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용한 곳에서 이 장치를 시험했으며 앞으로 전장과 같이 화자 인식을 방해하는 곳에도 시험할 예정”이라면서 2009년께엔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는 아랍어는 물론 중국어도 통역해주는 장치다. IBM 책임자는 “정확도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뜻을 전달하고 알아들을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 다른 언어로 넓혀가 군용은 물론 여행자용으로 상용화할 계획을 밝혔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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