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재생 에너지 및 초에너지절약 공동주택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준공됐다.
대림산업 대덕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9월 말까지 40억 원을 들여 경제성이 우수한 ‘신재생 에너지 및 초에너지 절약의 주거환경 연구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970평 규모로 건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 건물 내부에는 △태양광발전 및 집광시스템 △빗물이용시스템 △지열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설비들을 갖췄다.
또 옥상에 설치된 30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건물 전체의 주간 전기사용량을 자체 충당할 수 있다. 태양집광 시스템은 형광등보다 2∼3배 강한 조도의 자연광을 지하공간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에서 식물을 기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채광성능을 발휘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일반아파트에 개별적용 시 냉난방비용을 50% 절감시킬 수 있어 도시가스 대비 5.3년이면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고기밀 및 고단열을 위하여 세대 내부에 설치된 슈퍼단열재, 특수창호(하이퍼 윈도시스템), 열교환 환기시스템, 이중외피 시스템 등은 연간 바닥면적당 3ℓ의 연료만으로도 연중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일반공동주택이 난방목적으로만 연평균 17.5ℓ(지역난방공사 자료)의 연료(등유)를 소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이밖에 바닥충격음 성능평가, 벽체차음 성능평가, 실내음향 성능평가 및 실내공기환경 성능평가, 유비쿼터스 연구시스템 등을 구비했다.
한편 대림산업 연구소 측은 이달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건교부로부터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세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저에너지-친환경 공동주택’과 관련된 산-학 공동연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심성걸 상무는 “향후 3년 내에 신재생에너지 및 초에너지절약 공동주택’의 주요 기술을 신규분양아파트에 적용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개발 예정 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초에너지절약 공동주택의 대대적인 건립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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