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업체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태국 방콕 신팻병원과 원무관리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 임상병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병원정보시스템(HIS) 공급 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계약 규모는 13만2000달러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 4개월 내 정상 가동할 예정이며 태국 페차리베이병원을 시작으로 태국 현지에서만 9곳의 HIS 고객를 확보하게 됐다. 신팻병원은 태국 랑캄행그룹 병원의 산하병원 중 하나로 350병상 규모다.
비트컴퓨터 이근준 태국 영업대표는 “비파람 병원, 비파바디 병원 등 랑캄행그룹 병원에 HIS를 구축, 성능과 기술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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