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줄이고 효율은 높여라"

‘소비는 줄이고 효율은 높여라. ’

 에너지 효율을 높인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고유가를 극복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조명기기인 ‘무전극 마이크로파 조명기기’를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는 고효율 램프인 메탈할리드램프와 유사한 80∼100lm/w를 지니며 광속유지율 특성을 통해 약 5000시간 사용 이후에는 20%의 효율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APTC는 반도체·LCD·PDP 등 플라즈마를 이용한 제조공정에서 전력소비를 70% 줄인 메탈에칭챔버를 개발했다. 에칭 챔버는 반도체 등의 기판에서 필요한 소자를 배치하면서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장치를 말한다.

오영근 APTC 연구소장은 “진공 챔버내에 RF장을 적용하면서 전력소비를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에코프로와 한국전력기술은 온실가스 처리기술로 신기술 수상업체로 지정됐다. 에코프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을 제거하는 데 기존 1400도의 온도가 필요하던 것을 800도 이하에서도 99% 이상 제거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질소화합물 처리 기술로 500MW급 중유발전소에서 연간 30억원정도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과활성 탈질촉매 제조 및 공정기술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에이펙은 유리관 진공기술과 유리와 금속을 접합하는 기술을 이용한 진공관형 태양열 집진기를 개발했다. 진공상태에서 공기대류로 인한 열손실을 95% 줄일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에너지는 건물에 부착이 가능한 차양막 형태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에너지신기술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양수발전소 기동장치로 사용되는 변환장치의 원격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을 50%이상 낮췄고 원격감시 및 진단을 통해 에너지 손실 우려를 미리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장비다.

그밖에 한국반도체소재는 반도체 소재인 천연 규석광물을 정밀하게 정제한 분말로, 대림은 폐윤활유를 고부가가치 연료유로 환원하는 재생기술 등을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 유해물질 배출은 최소화하는 것은 모든 산업현장 기술개발에서 최우선 고려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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