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스·루마니아·핀란드 유럽 3개국 순방을 계기로 현지 연구개발(R&D) 기관 및 혁신 클러스터 지원기관과 협력을 체결한 국내 유관기관들이 후속 조치에 본격 나섰다.
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재단·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은 지난달 루마니아 및 핀란드 현지 기관과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기초로 기술교류 및 인력교류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기술재단은 핀란드의 오울루 이노베이션과 교환한 MOU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6일과 18일 핀란드 오울루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각각 ‘2006 테크노캐러밴’을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재단은 이번 행사에 IT 분야 산·학·연 전문가 및 기업대표 20여명을 파견하고 IT 분야 워크숍을 비롯한 일대일 기업상담회, 산업 시찰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핀란드 R&D 프로젝트 공동 진출 방안 모색을 통해 한국 기업의 EU 공동연구 참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일 산업기술재단 국제기술협력센터장은 “이번 테크노캐러밴에서는 삼성전자 관계자가 와이브로 표준과 관련한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혁신클러스터 지원기관인 핀란드의 테크노폴리스Plc와 MOU를 교환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우선 내달 7일부터 광주시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에 테크노폴리스 관계자를 초청해 강연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7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의 인력을 2∼3명씩 핀란드에 파견해 연수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교류상담회 등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핀란드 국립기술청(TEKES) 및 네덜란드의 기술혁신지원기관인 센터노벰과 MOU를 교환한 산업기술평가원(원장 윤교원)도 앞으로 이들 2개 기관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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