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노트북PC 플랫폼을 만든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노키아의 3세대(G) 이동통신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기술이 MS의 차세대 운용체계(OS) 윈도비스타와 함께 차기 노트북PC 플랫폼에 접목된다.
인텔은 지난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차기 무선 플랫폼 ‘산타로사’ 주기판에 노키아의 HSDPA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트북PC에 외장형 HSDPA 모뎀을 다는 것은 지금 당장 가능하지만 플랫폼 자체에 HSDPA를 내장하는 시도는 처음이다.
인텔은 “무선 광대역 접속에 관심이 많은 노트북PC 사용자에게 3G 기술이 해법을 제시할 것이며 와이파이와 와이맥스 기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산타로사는 프로세서·칩세트·무선네트워킹기술 등이 통합된 인텔 무선인터넷 플랫폼 ‘센트리노’의 차기 버전의 코드명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산타로사 기반 노트북PC는 센트리노에 비해 애플리케이션을 불러들이는 속도가 2배나 빠르다. 또 802.11n 표준을 사용해 300Mbps 속도로 데이터 스트리밍을 제공, 802.11g 표준을 사용하는 지금보다 5배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인텔은 내년 상반기 산타로사 출시와 함께 울트라 모바일PC용 코어2듀오와는 다른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칩의 전력소모량은 인텔의 현 모바일 칩의 절반 정도고, 크기는 4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샌프란시스코=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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