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외국인 사상 최대규모 선물 매수세에 1360선 회복

 주가가 외국인들의 사상 최대 규모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1360선 회복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1만67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선물 매수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6.06P(1.19%) 상승한 1360.03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83P 상승한 595.46P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통신업, 반도체 등 대부분의 IT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가 1.23% 상승했으며 3분기에도 꾸준한 매출성장세가 예상되는 데이콤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다시 한번 M&A 설이 나돌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탓에 7.25% 상승했다. LG텔레콤도 접속료 확정 이후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1%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우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미 증시 반등 영향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현물 매수가 동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반등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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