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피니언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울리히 슈마허가 뇌물 수수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각) 독일언론에 따르면 뮌헨법원은 한 자동차경주 브로커로부터 36만달러의 뇌물을 받고 스폰서십을 지원한 혐의로 울리히 슈마허 전 인피니언 CEO에게 4년 징역형을 언도하고 수감시켰다. 증인으로 나선 자동차 경주 브로커는 인피니언이 지난 2002년, 2003년 자동차 경주를 위해 지출한 마케팅 비용의 일부가 슈마허와 다른 임원을 위한 뇌물로 사용됐다고 증언했다. 인피니언은 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슈마허를 제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슈마허는 자신이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슈마허는 CEO 재임 중 탁월한 추진력으로 인피니언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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