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이 기억능력 향상과 치매증상(알츠하이머)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열린 제9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의 데이비드 O 케네디 교수와 서울대 의대 김만호·이순태 연구팀은 홍삼 추출물이 기억능력 향상시키고 인삼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케네디 교수는 18명의 성인에게 홍삼추출물과 위약을 각각 8주간 투여한 후 컴퓨터에 의한 작업 기억력 및 공간작업 능력을 실험한 결과 홍삼추출물 장기 투여자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위약 그룹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홍삼이 뇌를 긴장과 흥분 상태로 변화시키는 등 뇌기능 활성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내놨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의대 김만호·이순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인삼을 복용시킨 결과 환자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인삼분말을 복용시켜 인지기능을 점수로 환산, 비교한 결과 인삼 분말 복용자의 경우 치료 4주째부터 인지기능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12주째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김만호 교수는 “인삼은 이미 면역력 증강, 원기회복 등 다양한 기능의 건강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후 인삼이 뇌기능 강화 건강식품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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