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초 선보일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인 윈도 비스타에 대해 전문 SW업체들이 견제에 나섰다.
어도비시스템스와 시만텍은 MS가 자신들의 제품과 직접 경쟁하게 될 프로그램을 윈도 비스타에 내장하려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유럽연합에 요청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어도비가 유럽집행위원회(EC)에 MS가 윈도 비스타에 전자문서를 작성하고 읽는 SW를 내장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도 이번주 벨기에 브뤼셀에 로완 트롤롭 부사장과 브루스 맥코킨데일 수석 엔지니어를 파견, 기자 간담회를 열어 윈도 비스타가 경쟁 SW업체들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C는 최근 MS가 윈도 비스타에 보안 SW를 내장시킴으로써 보안 SW 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고, 이미 2004년 3월과 지난 7월 MS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관련해 벌금을 부과한 바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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