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나노종합팹 소장
특구 출범 1년 동안 본부가 많은 노력을 했다. 이 덕분에 기본 토양은 잘 마련됐다고 본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특구 내 많은 기업이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처리, 검증하는 단체가 없다. 이 때문에 중복 투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소 벤처의 경우 모든 시스템을 갖출 필요는 없어 이를 중계해 주는 단체가 있으면 공동으로 기기를 구입하는 등 경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98년 이후 연구원 창업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 시장에 맞는 제품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업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특구본부가 적절하게 조정해 줘야 한다.
또 특구 사업 자체가 정부 주도로 진행됐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출연연과 본부 간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협력을 통해 각종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 대부분 특구 벤처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등 산업화 능력이 떨어진다. 특구본부가 이를 지원해 줘야한다. 기술력이 있는 기업과 돈이 있는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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