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입업체의 물품조달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수입화물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5일부터 수입화물 물류 정보 제공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관세청은 수입화물 입항에서 반출까지 걸리는 각 물류 구간별 평균 처리시간과 표준편차 등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사의 물류 업무 수준에 맞춰 물류비 절감 목표관리가 가능한 업체별 물류처리시간 목표달성 여부 판단 정보, 수입 물품에 대한 사전 물류처리시간 예측 정보도 지원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입항에서 반출까지 제대로 된 수입화물 물류처리시간 정보가 없어 원자재 재고비용 등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실제로 2003년 기준 국가물류비가 국내총생산(GDP)의 12.5% 수준에 육박, 경쟁국인 미국(8.5%), 일본(8.3%)를 상회했다.
관세청은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최적의 물품 조달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수입담당 기업들은 관세청 인터넷 통관포털(http://portal.customs.go.kr)에 접속,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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