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에츠화학이 1200억엔(약 9740억원)을 투자해 300㎜ 웨이퍼 생산량을 30% 늘리기로 결정, 이 분야 2위인 썸코(SUMCO)와의 투자 경쟁이 가열 전망을 보이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신에츠화학은 총 1200억엔을 투입해 후쿠이현과 나가노현 부지에 각각 300mm웨이퍼 공장 2개를 신설하고 기존 공장 라인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신에츠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함에 따라 올 초 고마쓰전자금속을 인수해 실리콘 웨이퍼 분야 일약 2위업체로 부상한 썸코(쓰미토모·미쓰비시 계열)와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신에츠는 전액 출자자회사인 신에츠반도체를 통해 디지털 가전·휴대폰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을 지금보다 절반 가까이 늘려 월 100만장 규모로 늘린다. 월 100만장 체제 구축은 재료업체 가운데 신에츠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월 40만장이었던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올 여름에 70만장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세계 실리콘 웨이퍼시장에서 신에츠는 약 31%, 썸코가 약 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일본기업들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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