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소비자 동향]검색엔진 광고이용 美기업 조사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검색엔진 사용기업이 광고대행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방식

미국 대기업 중 63%가 광고대행사를 통해서 검색엔진을 활용하고 있으며, 10개 중 5개 회사는 검색엔진에 2만개 이상의 키워드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피터케이건이 3131개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색엔진의 입찰과 관리에 정보기술을 이용하는 대기업도 46%로 파악됐다. 이는 인터넷 광고도 중요한 경영관리의 대상임을 나타낸 것으로 주피터 측은 분석했다. 대행사 이용이 활발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65%가 내부인력으로 직접 관리를 하고 있으며, 그 중 18%는 광고대행사를 사용한 이후 직접관리로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색엔진 광고에 있어 대행사를 활용하는 대기업과 그렇지 않은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이 표출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1년간의 검색엔진 예산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10개사 중 7개사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증액예산의 사용처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검색키워드 확대, 32%는 활용하는 검색엔진 확대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검색엔진을 광고의 수단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대행산업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방식은 월정액 수수료가 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2004년도의 31%에서 크게 감소했다. 검색엔진에 지출되는 전체비용의 일정비율 지급방식은 2004년 12%에서 2006년 18%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발생수익을 공유하는 방식과 고정수수료와 발생수익의 공유방식을 복합하는 방식(hybrid)도 각 7%로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캠페인 프로젝트 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방식은 17%로 적게 나타났지만, 예산이 적은 중소기업들 중 21%는 이 방식을 선호해 이 지불방식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향후에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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