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서 기관·외국인이 산 코스닥 IT 주는?’
지난달 중순 이후 코스닥 시장이 반등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업종 대표주와 저평가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기관들은 상승장에서 지수영향력이 큰 업종 대표주를 선호한 반면 외국인은 저평가 된 종목을 적절한 매수타이밍에 사들여 차익실현을 노리는 전략을 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달동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텔레콤으로 나타났다. 기관들이 LG텔레콤 주식을 81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난달 18일 1만100원이던 LG텔레콤의 주가도 13%이상 뛴 1만1500원까지 올랐다.
기관들은 업종 대표주인 휴맥스와 하나로텔레콤에도 매수의 손길을 뻗었다.
휴맥스는 기관들의 310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한달새 3550원 상승하면서 19일 종가 2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기관이 23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LG텔레콤의 경우 기관들이 단기적인 관점에서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중매수에 나섰으며 하나로텔레콤은 결합서비스가 수개월내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낙폭과대 종목에 매수집중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최근 한달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네오위즈로 총 213억원의 주식을 매입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비수기에 월드컵 악재까지 겹쳐 지난달 18일 주가가 7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이때부터 네오위즈 주식을 집중 매수, 네오위즈의 주가가 19일 현재 9만2900원까지 상승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9월 피파온라인의 유료화와 3분기 실적개선세를 노린 외국인의 매수 타이밍이 절묘했다”며 “이미 12만원까지 올라갔던 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외국인 선호주로는 핸드폰 부품주인 모젬·인탑스와 휴맥스·NHN·인터파크 등이 있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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