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메일 서비스 이름인 ‘G메일’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최근 또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C넷은 14일(현지시각) ‘다니엘 게르슈’라는 독일 출신 벤처사업가는 자신이 6년간 사용해온 ‘G-메일…그리고 메일은 지금 발사된다’는 상표를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구글과의 한판 승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게르슈는 지난해 구글을 상대로 G메일 상표권 소송을 제기해 이겼다. 올 초 독일 함부르크 법원은 올 초 독일 서비스에서 ‘G메일’ 레퍼런스를 삭제하고, 사용자들에게 gmail.com이라는 도메인을 분배하는 것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고무된 게르슈는 구글이 ‘G-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준비중인 스위스·노르웨이·모나코 등지에서 획득한 상표권을 방어하기 위해 새 소송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 32세 청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새 소송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게르슈 측은 “구글의 행동은 매우 위협적이고 공격적이며, 신뢰할 수 없다. 악마 같다”며 구글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영국 ‘IIR(Independent International Investment Research)’사와의 상표 분쟁 결과 자사 서비스 이름을 ‘G메일’에서 ‘구글메일’로 자발적으로 변경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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