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구 해태전자, 대표 박승두 http://www.etronics.co.kr)가 법정관리 개시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경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트로닉스는 지난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채권단 동의를 얻어 정리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1315억원으로 지난 6월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된 1197억원에 비해 118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이번에 M&A가 실패하고 재추진에 따른 일정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인수대금 효과는 14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정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트로닉스는 2000년 10월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간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게 됐으며 2∼3개월 내 최종 인수자인 풍안방직·산은캐피탈 컨소시엄의 전략에 따라 주력사업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트로닉스는 인켈·나우정밀·해태전자가 합병한 회사로 1997년 해태그룹 부도 후 2000년 10월에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 절차 인가결정을 받고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과거 이레전자·KTB 컴소시엄이 870억원에 인수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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