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설비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몽골 울란바타르시 전역에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광통신 업체 지엔넷(대표 김기태)은 세지정보통신·코리아카라반 등 3개사로 구성된 ‘몽골비즈(M-biz) 컨소시엄’이 울란바타르시정부와 합작사를 설립, 인터넷(ISP)과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M-biz 컨소시엄은 이달 말 몽골 현지에 울란바타르시와 합작으로 ‘엠비즈텔레콤(가칭)’을 설립하고 총 250억원 가량을 투입, 도시 전체에 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설치가 완료되는 내년 3월부터 시정부 산하기관과 학교·병원 등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울란바타르 시정부는 국회의사당 인근 1000평 토지를 현물 투자하는 방식으로 합작사 지분 30%을 갖게 된다. 또 전신주 등 시 소유 시설물에 대한 무료 사용은 물론이고 세제 및 인허가, 외환 관리 등 합작사 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 업무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엔넷과 함께 M-biz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세지정보통신(대표 박문규)은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이며 코리아카라반(대표 배혁훈)은 건설 및 레저설비 유통업체다. 이들 3개 업체는 1년 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울란바타르 시정부와 인터넷 사업에 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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