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관련 미디어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윌리엄 B. 지프 주니어 전 지프데이비스 리더가 향년 76세로 사망했다고 C넷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지프는 지난 9일 뉴욕주 파울링 자택에서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지프데이비스는 ‘PC매거진’ ‘엑스퍼트게이머’ 등을 발간하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관련 출판사다.
윌리엄 지프는 1927년 버나드 G. 데이비스와 함께 지프데이비스를 설립, 1955∼1970년에 ‘카&드라이버’ ‘파퓰러 포토그래피’ ‘백패커’ ‘모던브리지’ 등의 발간을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컴퓨터게이밍월드’ ‘월간 일렉트로닉게이밍’ ‘엑스퍼트게이머’ ‘PC/컴퓨터’ ‘PC위크’ 등을 발간, 세계 최대의 컴퓨터 관련 출판사가 됐으며 현재 C넷이 소유하고 있는 IT관련 뉴스사이트인 ZD넷도 출범시켰다. 지프데이비스는 1982년 PC매거진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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