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케이블TV를 볼 수 있는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T&T의 새 서비스 가입자는 월 19.99달러에 △폭스 뉴스 △히스토리 채널 △날씨채널 △푸드네트워크 △블룸버그 TV 등 약 20개의 케이블 채널을 실시간으로 브로드밴드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볼 수 있다.
AT&T는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외 다른 케이블 채널들도 제공할 계획이다.
AT&T는 콘텐츠를 PC로 전송하기 위해 모비TV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TV는 케이블 채널 콘텐츠를 스프린트넥스텔·싱귤러 등 무선통신망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것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AT&T는 기존 인터넷기반 동영상 서비스에서는 모니터 화면보다 작게 콘텐츠를 보아야 하지만 자사 IPTV 가입자는 콘텐츠를 전체 모니터에 띄울 수 있을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 녹화·재생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IPTV 서비스 가입자는 방송 도중 광고를 보게 되지만 어떤 광고도 TV 화면의 컨트롤 패널 등에 위치해 방송 시청을 방해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AT&T는 밝혔다.
AT&T는 IPTV 서비스를 현재 780만명 수준인 AT&T 가입자회선망(DSL) 가입자 외에 경쟁 케이블 브로드밴드 사용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며 와이파이(Wi-Fi)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AT&T와 버라이즌 등 전화사업 업체들이 케이블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를내놓고 있으나 △‘위기의 주부들’ ‘로스트’ 등 유명 TV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ABC의 웹사이트 △시네마나우등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유튜브·구글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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