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성호)는 지중열 교환기의 초기 설치비용을 30%까지 절감하는 ‘고성능 저가형 지중열교환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열교환기는 연중 온도가 일정한 지중과의 에너지 교환을 통해 건축물의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수급하는 시설로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코오롱건설이 개발했다.
개발된 지중열 교환기는 설치를 위해 별도의 구멍을 뚫지 않고도 건물의 기초로 활용되는 파일 내부에 교환기를 설치해 투자비용을 절감했으며 나선형으로 제작돼 동일 깊이당 보다 많은 지중열 교환 면적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센터는 이 기술이 신규 건축물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하며 국내 특허등록 및 해외 PCT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전했다.
센터 이성호 소장은 “2000년 지열냉난방시스템이 국내 최초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적용 건수는 많이 증가하였지만, 초기투자비가 지중열교환기 시공비용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 도입하는데 부담이 컸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 반영해 지열 보급사업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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