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가상세계 사이트인 ‘세컨드라이프’가 이용자들의 정보를 유출했다.
로이터통신은 세컨드라이프의 개발사인 린든랩은 지난주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보안 공격을 당했으며 전세계 65만 사용자에게 접속 암호 변경을 고지했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린든랩은 공격자가 DB에 접속해 사용자의 이름·주소·접속 암호·암호화된 신용카드 지불정보 등을 빼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암호화하지 않은 사용자 신용카드 정보는 다른 DB에 저장해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린든랩은 어떻게 보안이 뚫렸는지 조사해 결과를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컨드라이프는 일반 온라인 게임과 같이 특정 목표를 이루기 보다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일종의 가상세계 사이트다.
사용자는 실제 화폐로 바꿀 수 있는 가상화폐 ‘린든달러’로 온라인상의 땅을 사고팔고 사업도 할 수 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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