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 로봇시스템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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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기아차 슬로바키아법인에 설치한 로봇시스템.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 최길선)은 국내산업용 로봇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기아차 슬로바키아법인에 자동차 조립용 로봇 324대와 주변 설비 등으로 구성된 생산시스템의 설치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그동안 산업용 로봇만 수출하던 것에서 한 단계 발전해 공장의 생산시스템 전체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신규 공장 건립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에 제조용 로봇과 생산라인 자동화 수주를 추진중이다.

김성락 로봇개발실장은 “로봇 단품이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툴, 라인을 함께 제공했고 로봇과 자동화 라인간의 통신을 일원화해 로봇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6년 첫 로봇을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1만 여대의 로봇을 출하하는 등 로봇 분야 세계 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레스간 핸들링, 고속팔레타이징 분야 신규 진출을 추진중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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