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소프트가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유럽에 대량 수출한다.
12일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 http://www.fusionsoft.co.kr)는 이탈리아의 한 전자 제품 유통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사의 PMP ‘오드아이 P11N’을 13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130억원은 이 회사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7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유럽 PMP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1차 선적을 8월에 완료했으며 이탈리아 유통 업체는 자사의 브랜드를 달아 이달 중순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제품은 윈CE를 운영체계(OS)로 사용해 유럽 전역의 언어를 적용했으며 유럽의 지도 데이터도 가능했다고 퓨전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윤수 상무는 “여가를 즐길 줄 알고 주말 여행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에게 내비게이션 기능이 접목된 PMP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화된 상품으로 유럽 외에도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 PMP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은 3.5인치 등 소형 내비게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PMP에 대한 저변이 아직 확대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퓨전소프트의 PMP에 대한 현지 반응이 주목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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