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안한 노조에 감사합니다.”
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한 고객이 분규 없이 성공적으로 건조해준 노조에 감사를 표시해 화제다.
독일 콘티사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자사 선박의 이름을 짓는 스폰서로 회사 노조위원장인 김성호 위원장의 부인을 위촉했다.
부인 조미숙씨는 4300TEU급 컨테이너선인 이 배의 이름을 ‘CMA CGM 자마이카호’로 명명했다.
선박의 스폰서는 성공적인 건조를 축하하고 배의 이름을 짓는 행사의 주인공으로 주로 선주의 부인이나 딸, 선주사의 고위 여성 관계자가 맡아온 게 관례다.
콘티사의 뮐러 이사회 의장은 그러나 “현대 직원들이 노사분규 없이 생산에 매진했고 그 결과 고품질의 선박을 납기보다 2개월 앞당겨 인도해줘 고맙다”며 조씨에게 스폰서를 맡겼다.
콘티사는 독일의 대표적 선사로 지금까지 현대에서 총 14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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