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오후(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타리야 카리나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지역균형발전,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등 양국이 당면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 분야의 경험과 정책 공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2008년 초 예정된 양국 간 직항로 개설을 계기로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8일에는 한국일류화상품 전시회를 시찰하고 9일 한·EU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폴란드 정상회담, 아시아 정상회담, 한·독일 정상회담(이상 10일), 한·슬로바키아 정상회담, 한·프랑스 정상회담, 한·덴마크 정상회담(이상 11일)을 잇따라 소화하고 10일부터 예정된 제 6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할 예정이다.
헬싱키(핀란드)=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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