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SW) 서비스가 나온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데이터관리와 정보통합, 콘텐츠관리·분석·검색, 마스터데이터관리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대단위 서비스인 ‘인포메이션온디맨드’를 국내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 정보관리를 위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SW)를 하나로 묶어 산업별, 모델별 등에 맞게 컨설팅과 함께 공급된다. 정보관리 시장을 겨냥해 SW와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것은 한국IBM이 처음이다.
한국IBM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DBMS 등을 통해 단품 경쟁을 벌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SW의 서비스화를 급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BM은 관계자는 “인포메이션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10여개 관련업체들을 인수했다”며 “이들 제품을 통합하고 컨설팅과 결합해 내놓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전사적인 정보에 대해 단일한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면서도 유기적인 조정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조직의 변화나 기업간 인수합병 등에 따른 정보의 유연한 통합 및 교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크게 정보서비스와 정보가속기로 구분된다. 정보서비스는 데이터관리·정보통합·비즈니스인텔리전스와 콘텐츠관리·마스터데이터관리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정보가속기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별로 정보 집약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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