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토털 솔루션 반도체 기업’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고객 친화적 모바일 제품인 ‘모비낸드’를 모바일 반도체 시장 확산을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사업화를 선언했다.
모비낸드는 메모리와 시스템LSI가 융합된 퓨전반도체의 일종으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달 말부터 1Gb·2Gb 모비낸드를 본격 양산해 연말까지 512MB에서 4Gb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모비낸드의 매출규모를 2008년까지 약 5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비낸드는 낸드 플래시와 메모리카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컨트롤러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제품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 없이 대용량 낸드 플래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내장하면 외장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모바일 기기의 부피가 줄어들어 휴대폰 등 소형화가 중요한 모바일 기기에 채택하면 세트의 원가 절감은 물론이고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모비낸드는 메모리사업부의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LSI사업부의 컨트롤러 기술이 합쳐져 탄생한 제품으로 두 부문의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존 기계적 부품으로 작동하는 기능을 반도체화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모비낸드는 경박단소가 생명인 모바일 기기의 고부가가치화 및 다기능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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