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21인치 슈퍼슬림 TV용 브라운관 (CPT)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했다.
21인치 슈퍼슬림 CPT 양산 거점 확대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29인치와 32인치에 이은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는 중국 장사 공장에서 21인치 슈퍼슬림 CPT 양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기존 창원(한국)과 베카시(인도네시아), 난징(중국)에 이어 21인치 슈퍼슬림 CPT 4번째 양산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장사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280만개 수준으로 확정됐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장사 공장 생산물량을 중국 현지 TV 제조업체에 공급,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지난 3개월여간 장사 공장의 기존 시설을 21인치 슈퍼슬림 CPT 생산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환 작업을 전개해 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관계자는 “ 21인치 평면 CPT 생산에 초점을 맞춘 장사 공장의 생산 시설 전환에 5개월 정도를 예상했지만 당초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고 말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장사 공장에서의 21인치 슈퍼슬림 CPT 양산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21인치 슈퍼슬림 CPT를 통해 30인치대와 40인치대에 집중된 LCD와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틈새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21인치 슈퍼슬림 CPT의 두께가 35cm로 기존 브라운관과 비교, 20∼30% 가량 줄어 공간 효율성은 물론이고 뛰어난 화질과 저렴한 가격 등을 앞세워 기존 중국 가정의 평면 CPT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수익성 극대화 및 제품 다각화를 위해 마스크(Mask) 재료를 신소재로 대체하고 새로운 부품을 적용, 품질을 개선한 21인치· 25인치 RF AK 브라운관을 장사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한편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슈퍼슬림 CPT에 이은 차세대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브라운관 두께를 30cm 이하로 구현, 29.6cm로 줄인 21인치 울트라슬림 CPT를 개발, 창원 공장에서 양산 중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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