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지문인식 업체들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과 BRICs 신흥시장으로부터 속속 러브콜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식 기술의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등으로 침체를 면치 못한 국내 벤처들이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 http://www.unioncomm.co.kr)는 문턱이 높은 일본 시장을 끊임없이 노크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유니온은 5일 일본 호즈미(Hozumi)사와 국내서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면 현지에서 디자인, 조립생산하는 OEM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니온은 지문인식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일본 현지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시장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매년 일본 시장내 매출을 두 배 이상씩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일본 주요 금고업체인 ‘킹 공업사’, 보안회사인 ‘도요테크’, 건축회사인 ‘미사와 홈’ 등 일본시장에서만 3개의 파트너사와 5개의 OEM 공급사를 확보했다.
유니온의 일본시장 담당인 이명훈 부장은 “일본 매출이 지난 해 20억원, 올해 53억원으로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다양한 협력으로 선진시장인 일본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문인식 알고리듬 세계 1위를 차지한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http://www.suprema.co.kr)는 유럽,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슈프리마는 세계 최대 출입통제 그룹인 아사(Assa Abloy) 소속의 에쁘에쁘(Eff Eff) 사에 출입통제용 지문인식 모듈 3000개를 공급했다. 또 이스라엘의 로슬레어(Rosslare)사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미국 네바다주의 파트너 업체 베가스벨리사를 통해 라스베이거스 인근호텔과 경찰서에 바이오엔트리 제품을 공급했다. 또 튀니지 최대 통신업체인 오라콤 텔레콤사의 근태관리 시스템 공급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올렸다.
니트젠(대표 배영훈 http://www.nitgen.co.kr)은 브릭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 니트젠은 최근 한달 내 △태국, 캄보디아의 호텔체인인 나콘 파타나에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 공급 △인도 TG호텔 그룹에 지문인식 시스템 공급 △알자지라 신문 본사에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공급 등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올렸다. 또 브라질 건강보험기관인 유니MED와 멕시코, 싱가포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중남미, 동남아를 영업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디젠트(대표 안필현 http://www.digent.co.kr)는 전세계 90여개 거점에 6만 여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국의 세계적인 통신설비 회사 화웨이 그룹에 지문인증 솔루션을 구축키로 하고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사에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은 “중동시장의 특수로 유럽시장이 팽창하고 있으며, 브릭스 국가를 중심으로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 확산되는 등 세계 보안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스란히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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