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 인터넷 커뮤니티가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네티즌의 초반 반응이 제품 판매와 직결되면서 가전업체들이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염가판매를 앞다퉈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동구매와 예약판매가 줄을 잇는가 하면 아예 커뮤니티와 제휴해 판매 이벤트를 펼치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온디지털(대표 김영기)은 최근 휴대형멀티미디어(PMP) 커뮤니티 ‘PMP인사이드’와 제휴를 맺고 초소형 PC ‘베가’를 일주일간 500대나 판매했다.
라온디지털 한용재 상무는 “‘베가’는 삼성전자, MS 등의 울트라 모바일PC와 달리 PC로 변한 PMP같은 신 개념 제품이라서 얼리어답터가 많은 커뮤니티와 판매 제휴를 맺었다”고 소개했다.
초고선명(풀 HD)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첨단 영상가전 커뮤니티 염가 판매도 잇따르고 있다.
다음 HD TV 동호회는 지난 6월 컴파스시스템(대표 최기정)이 국내 처음 선보인 42인치 풀HD LCD TV를 공동 구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에이텍(대표 신승영)이 개발한 47인치 풀HD LCD TV 공동구매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신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사전에 전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용기나 제품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 제조업체들은 ‘입소문’을 통한 신제품 홍보방안으로도 커뮤니티 판매채널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커뮤니티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PMP 신제품을 ‘PMP인사이드’를 통해 예약판매한 데 이어 최근에는 다음 HDTV 동호회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공동 구매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음 HD TV동호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LG전자가 첫선을 보인 47인치 풀HD LCD TV 공동구매를 펼치기도 했다.
PMP인사이드 관계자는 “중소업체는 물론 대기업과 제휴도 잦아져 커뮤니티가 새로운 정식 유통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유통사업을 공식화하면 순수한 커뮤니티가 퇴색될 가능성이 높아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될 뿐 커뮤니티가 정식 유통채널로 완전히 전환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지영·윤건일기자@전자신문, jyajang·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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